렌즈삽입술 후 렌즈제거 후기 02 (내피세포 급감/ 내피세포 이식) : 수술 병원 결정

*이 글은 개인적인 후기를 남긴 글입니다
*안과의 전문적 소견은 전문의의 의견을 따르시길 바랍니다.
* 병원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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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병원을 두세곳 다니면서 나같이 수치가 적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를 들었다.


1. 일단은 지켜본다
: 이 병원의 경우 의료파업과 맞물려 그렇기도 하고 수치가 갑자기 1000-1200정도가 나왔다. 그러면서 수치는 낮긴 하나 좀 지켜보자. 각막이식은 정말 할수 없을 때 하는 것이다 하면서 3개월 뒤 외래만 잡아주고 보냈다.


2. 빼지말고 지켜보다가 한번에 제거하면서 이식하자
이런 경우도 있었은데 일단 스테로이드제 안약을 쓰면서 수치 변화가 있는지도 지켜보고, 눈 수술은 우선 최대한 적게 건드리는 것이 좋으니 빼야할 때 아예 빼더라도 한달이라도 지켜보며 수치 변화를 살펴보자.
그런데 빼는데 수술 1회/ 내피세포 이식 할 때 1회 수술을 해야하니 차라리 한번에 빼면서 이식하면 눈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3. 우선 무조건 빼야한다. 내피세포 이식은 나중문제다.
내가 만난 대부분의 교수님이 바로 빼야한다 하셨고.
내피세포이식은 뺀 후에 상태를 봐야한다고 하시면서 내피세포를 물어보면 그건 그때 이식 할때 이야기하자는 식으로 하셨다. 그런데 일단 빼야한다고 하시니 당장 빼고 싶은데 당장 뺄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일단 교수를 만나는 것도 오래걸렸는데, 수술일은 몇개월 뒤였다.

그러다 대학 병원 중 한곳 예약을 했는데 마침 아주 예약하기 힘들었다던 (한달 전만 해도 신규환자를 안받았다던) 교수님이 계셔서 예약을 할수 있었다.
교수님은 쿨하신 분이었는데, 어떻게 신규인데 예약했냐고 하셨다. 혼자 마음속으로 신규환자 혹시 내가 첫번째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교수님이 이번주에 당장 시간이 비신다고 해서 3일 후,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너무 운이 좋은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문제가 생긴 지 2주만에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타 병원 예약를 잡아뒀는데 4개월 뒤였다)



비용은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병원별로 큰 차이가 있었다. 다른 병원과 다르게 여기는 초기 병원 검사비가 비싸진 않았지만 수술 전 검사비+수술비가 3-4배 정도 비쌌다.

병원 검사비와 진료비는 병원별 천차만별이었으나 이 병원이 초기 검진비보다 나중이 훨 비쌌다.
내가 수술한 병원은 검사 자체는 많이 하는 것 같지 않았고 기기도 다 달랐다. 그래도 몇번 다니다 보면 그 기계가 그 기계구나 할 정도로 알게됨…

다음은 수술당일 글

렌즈삽입술 후 렌즈제거 후기 03 (내피세포 급감/ 내피세포 이식) : 렌즈 제거 당일 (양안동시제거) - https://johndoe-list.tistory.com/m/217

렌즈삽입술 후 렌즈제거 후기 03 (내피세포 급감/ 내피세포 이식) : 렌즈 제거 당일 (양안동시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