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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가볼만한 곳] 동천 도서관, 건축가가 본 도서관

by John Doe LIST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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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동천 도서관이 생겼다고 하여, 방문해봤다.
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픈하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남편 (건축가)이 이것저것 이야기를 해서, 그런 부분도 같이 한번 살펴보면서 설명해볼까 한다 ㅋ_ㅋ

우선 좁은 공간내에 건축가가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그래도 예산을 팍팍 썼는지 소재도 다양하게 쓰고, 창더 큰거 쓰고..!


이 … 이렇게 돌로 해둔게 비싼 마감이라고 함 (개비온월)

 

입구부터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여긴 언덕이라 그냥 걸어오기 보다는 차타고 오는 사람이 많을까?

아무튼 주차장으로 올라가지 않으면 계단으로 올라가는 구조다.

장애인 엘베도 잘 되어있음.

위에서 보면 이런모습.

조금씩 재미를 준 구조. 디자인 잘했다고 칭찬함.



주차장으로 가면 이렇게 주차공간이 있고, 제일 안쪽에 입구가있다.



내부 공간에 대해서 다 설명하면 어렵긴한데, 가운데 중정이 있고, 나름 통창등의 구조를 통해서 공간을 넓게 배치하려고 한듯하다.

노출 콘크리트도 썼고, 흡음재 마감도 하고.
(일부 마감재료가 안좋은 거 같다고 이야기 하던데, 시트지마감이나 합판마감이었나봄. 그리고 일부는 뭐 타일이 크기가 딱딱 안맞는다고 그러더라는)
그래도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구조이다.

공간도 시원시원하게 빠져있다
노출콘트리트를 썼지만 따스한 느낌주려고 노력한듯




구석구석 공간도 다양하게 구성해 놓고, 책을 추천해주는 큐레이팅을 한다던가, 프린트 존이 있다던가 했다.

아무도없긔
스타벅스같네 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재미있게 되어있어서 아이가 참 재미있어 했다. (다만 소리를 질러서 오래있진 못함)

오전 9시 첫방문이라 아무도 없긔

초록초록한 식물을 배치해서 중간중간에 따스한 느낌 넣어주시고용…
(근데 아직 새건물 냄새 나긴남… 활성탄 써요…)



어린이 책들은 많이 없었지만 나한테는 많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애기가 도서관에 온다는 경험 자체가 중요했던 거라서 앞으로 잘 교육해서 가보려고 함

여기 너무 좋은게 곳곳에 앉을 곳도 많고, 책들도 거의 새거임! (나만알고 싶다…)

북카페같다
누워서 책보는 곳도 있음
얼마전에 비싸게 주고 산 아람북스….!


도서관에서 얌전하게 있지 못해서 밖으로 가서 집에 가자니까 엄마 나 다시 책읽을래요! 책읽으러갈래요오옹 해서 화가날뻔 했지만 다음에 말 잘 들으면 또 오자 ^^ 하고 웃으면서 집으로 갔다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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